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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tory

택배배송완료인데 물건이 안왔을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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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확인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경우를 겪을 수 있는데요. 몇 년 전에 생수를 대량으로 구매했을 때 제가 구매했던 수량의 반 정도밖에 오지 않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입처에 물어보니 택배기사님 힘들다고 일단 반만 보냈고 반은 나중에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생수를 주문하는 거 자체가 죄송했고 그렇다고 생수를 주문하지 않을 수는 없어서 적은 수량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것보다 더 황당한 일을 겪은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택배 확인 문자가 왔는데도 물건이 안왔을때 경험을 말해보려고 합니다.

 


 

 

늦은 저녁에 온 택배배송완료 문자

cj 택배 확인 문자

평소 자주 오는 저희 동네 전담하는 택배기사님이 있습니다. 항상 오전이나 주로 오후에 cj 택배 배송 확인 문자를 주시는데 이날 따라 늦은 밤 때 아닌 택배완료문자가 떡하니 옵니다.

택배 문자를 오자마자 보긴 했지만 바로 나가기에는 할 일이 있어서 할 일은 마친 후 현관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러나 현관문 앞에 아무것도 없고 혹시 다른 층에 놓고 갔나 해서 내려가도 없더라고요. 이때부터 별의별 이유를 다 생각했습니다.

'혹시 그 사이에 누군가 가지고 간 것은 아닐까?' 문 앞에 보관해달고 부재중 메시지를 남겼으니 분실이라도 하게 되면 다 내 책임이겠구나' 등 여러 가지 말입니다.

 

 

일단은 정말 택배가 온 것인가 확인하기 위해 물건을 구매했던 네이버 쇼핑에서 배송 조회를 한번 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택배배송완료가 오후 6시 22분쯤에 찍혀 있는 것을 보고 1차 확인 사살을 당합니다.

그래도 평소에 4시 이후로는 택배 확인  문자를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오후 6시 이후 왔다는 것이 의심스러워 원래 택배기사님들이 얼마나 근무를 하시는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보통은 오전 10시부터 늦으면 오후 9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정말 cj 택배 배송이 왔던 걸까요? 

 

그동안 무조건 문앞에 택배 놓고 가라고 메시지를 남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 메시지는 앞으로는 남기면 안 될 거 같았고 부재중일 때는 어떻게 받을까 고민이 되더라고요.

편의점 택배를 이용해서 받을까도 생각해 봤는데 편의점에서 받으려면 물건에 제약이 많더라고요. 그럼 무인 택배함으로 받을까도 생각해봤는데 무인 택배함은 저희 동네에 하나도 없어서 이번 기회에 시청에 문의해볼까도 생각해봤습니다.

택배 하나에 정말 많은 생각을 했네요ㅠㅠ

 

 

 

 

대한 통운 어플로 cj 택배 조회

폰에 설치해놨던 대한 통운 어플을 실행해서 배송 조회를 한 번 더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앱으로 최근 90일까지 배송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cj 택배 조회 이외에도 다른 택배사도 확인 가능합니다.

확인해보니 역시나 이 앱도 똑같은 시간에 택배배송완료로 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서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있나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만 이런 상황을 맞이한 게 아니라서 잠깐 안도를 했고 그중에서 가능성 있었던 이야기가 택배기사님들이 배달을 해야 하는 물량이 워낙 많아 그날 할당 물량을 못 채워서 일단은 택배 확인 문자를 전송해 놓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배송 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다음날까지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무작정 연락하는 것보다는 하루 정도 기다려보자

대한 통운 앱 배송 조회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정말로 택배 배송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다시 한번 왔고 대한 통운 앱을 다시 확인하니 배송 출발이 다시 떠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집에 오니 물건은 무사히 현관문 앞에 있었습니다. 물건이 고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분실되었다면 복잡해질 뻔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이 택배배송완료 문자가 왔는데도 물건이 안 왔을 때에는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은 하루 정도는 잘 기다려보도록 합니다. 어차피 택배기사님께 전화해 봤자 근무 중이라 못 받을 확률이 많을 거예요.

정말로 다음날에도 택배 배송 완료가 안되었다면 그때 연락을 하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택배는 직접 받는 것이 좋으며 부재중일 경우는 다른데 맡겨 달라거나 무인 택배함이 있다면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문 앞에 놓고 가라고 했고 분실되었다면 택배 받는 사람이 책임이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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