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눈이 쉽게 뻑뻑해지거나 피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눈이 건조함을 느끼고 있다며 눈건강에 적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이러한 증상에 제때 대처 할 수 있도록 안구건조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1.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시리고 이질감등 자극증상을 느끼는 일종의 눈의 질환이다. 우리의 눈알 표면은 눈물막이라는 것으로 덮여 있으며 눈물은 눈에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눈물층의 가장 바깥쪽 막인 지질층이 약해 눈물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발하면 눈물을 아무리 많이 생성한다고 해도 결국 윤활층인 수질층이 얇아지게 되면서 눈을 깜빡일 때마다 오랜기간에 걸쳐 각막에 미세한 상흔을 만들고 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의 원인에는 눈물 분비 저하, 눈물의 과도한 증발, 눈물 생성기과의 염증등이 있다. 눈물을 각막에 붙여주는 가장 안쪽의 점액층, 눈물생에서 생성되는 중간 수분층, 마이봄샘에서 생성돼 눈물 증발을 방지하는 바깥쪽의 기름층 중 한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불안정해져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미세먼지가 눈꺼풀에 붙으면 눈꺼풀 판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제 기능을 못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과거 눈 수술을 맏은 적이 있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 안구 건조증은 더욱 심해진다. 콘택트렌즈를 꼭 착용해야 한다면 컬러렌즈와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성이 좋은 하드렌즈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안구와 눈꺼풀 마찰을 방해하는 질환(눈꺼풀 감김 이상, 결막이완증, 수면 부족, 알러지 질환 및 화장품, 여러 안약,전신약물,스트레스, 노화등도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2. 안구건조증 증상
이러한 안구건조증 원인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자주 눈이 부시거나 이물감이 있는 경우, 눈이 시리고 아픈 경우, 앞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경우,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경우, 컴퓨터,tv를 볼 때 눈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라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겨울철 외출시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발생 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 호소 및 외관 상 눈이 충혈되어 보일 수도 있으며 쉽게 눈이 피로해 지기 때문 잘 뜰 수 없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때에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업무 및 학업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물론 안질환을 야기할수도 있고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3. 안구건조증 검사와 치료
안구건조증에서 보이는 증상을 호소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안구건조증 검사에는 세극등검사(일종의 현미경 검사로 눈을 최대 40배까지 확대하여 자세히 볼 수 있음)를 시행하여 각결막의 건조 상태, 눈물띠의 두께, 각막의 염증 유무, 눈꺼풀 테의 염증 유무와 정도 등을 검사한다. 또한 눈물막 파괴 시간과 눈물띠 높이에 따라 특수 장비로 마이봄샘 위치와 손상 정도를 판정할 수 있으며 쉬르머 검사를 통해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기도 한다.
치료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눈물층은 각막(검은자)쪽에서부터 점액청, 수성층, 지방층으로 나누게 되는데, 수성층의 부족에 따른 안구 건조증은 인공 눈물 점안, 지방층의 부족에 의한 눈물 증발 증가일 경우에는 눈꺼풀 염증 치료를 하며 주된 원인이 안구의 염증인 경우 항염증 치료를 시행한다. 눈물막 파괴 패턴 및 눈물층 각각에 대한 맞춤 치료 또는 눈물생성촉진 안약 투여하기도 한다. 마이봄샘으로부터 양질의 지질이 공금되도록 온찜질과 눈꺼풀 마사지 시행을 하면서 오메가3 복용을 병행하기도 한다.
4. 안구건조증의 경과및 예방방법
안구건조증은 몸에서 눈물을 적게 생성하는 것으로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각막이 말라 시력이 삼각하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안구건조증의 예방방법으로는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있을 때는 적절한 약물로 증상을 경감시켜주고,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기 사용, 독서,스마트폰 사용은 피하고 중간중간 적절히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햇빛에 반사되어 집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지나치지 않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여 체내의 면역력과 균형잡힌 밸런스를 맞추도록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히 잠을 자는 것도 안구건조증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법이며 하루 종일 바라보고 작업하는 컴퓨터 모니터를 눈위치보다 약간 아래에 두어 눈꺼풀이 눈을 덮을 수 있도록 낮춰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외부자극을 줄이기 위한 안경을 착용하며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멀리하고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한다.
이 외에도 아보카도, 바나나, 감자, 콩 등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먹어야 하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연어, 고등어, 참치 등의 해조류 및 생선은 눈물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촉촉한 눈을 개선하는데 좋으며 항염증 작용으로 눈물막 피지선의 염증까지 막아줘 시력 감퇴를 미리 예방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연기가 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강한 압박으로 느낄 수도 있어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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